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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SCHD JEPI JEPQ VYM, 1억 넣으면 월 얼마 들어오나

by kkony 2026. 8. 14.

같은 JEPQ인데 어떤 블로그는 월 76만 원, 어떤 블로그는 월 99만 원이라고 씁니다. 23만 원 차이입니다. 둘 다 틀린 숫자가 아닙니다. 계산 방식이 다를 뿐입니다. 배당 ETF를 알아보다 보면 이 문제에 반드시 걸립니다. 4종목의 실수령액을 하나의 기준으로 정리하고, 왜 숫자가 갈리는지까지 짚었습니다. 기준일은 2026년 8월 12~14일, 분배율은 stockanalysis(S&P Global) TTM, 총수익률은 Dividend Vision 기준입니다.

 

1억 원 넣으면 월 얼마 들어오나

항목 SCHD VYM JEPI JEPQ
TTM 분배율 3.04% 2.19% 7.91% 10.80%
운용보수 0.06% 0.04% 0.35% 0.35%
지급 주기 분기 분기
세전 연 수령액 304만 원 219만 원 791만 원 1,080만 원
세후 연 수령액 258만 원 186만 원 672만 원 918만 원
월 환산 실수령 21.5만 원 15.5만 원 56.0만 원 76.5만 원

 

원화 1억 원어치를 샀다고 가정했습니다. 미국 배당은 현지에서 15%가 원천징수됩니다. JEPQ와 VYM의 차이가 월 61만 원입니다. 같은 1억 원인데 5배입니다. 세금은 미국 원천징수 15%로 끝납니다. 국내 배당소득세가 15.4%라 차액 0.4%p는 실무상 추가 징수되지 않습니다. 별도로 신고할 것도 없습니다. 다만 금융소득이 연 2,000만 원을 넘으면 종합과세로 넘어갑니다. 1억 원까지는 JEPQ도 1,080만 원이라 여유가 있습니다. 하지만 1억 5천만 원을 JEPQ에 넣으면 1,620만 원, 2억이면 2,160만 원으로 한도를 넘깁니다. 고배당 상품일수록 이 선이 빨리 옵니다. 환율은 위 계산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원화 1억 원어치를 사면 분배율만큼 나옵니다. 환율은 받은 달러를 원화로 바꿀 때만 영향을 줍니다. 

 

같은 ETF인데 배당률이 다르게 나오는 이유

JEPQ를 검색하면 10.8%와 14.0%가 둘 다 나옵니다. 둘 다 맞습니다.

 

계산 방식 JEPQ 계산법
TTM 분배율 10.80% 최근 12개월 실제 지급액 ÷ 현재 주가
선행 분배율 14.00% 최근 1개월 배당 × 12 ÷ 현재 주가

 

JEPQ의 8월 배당은 주당 0.7050달러였습니다. 주가 60.42달러 기준으로 12를 곱하면 14.00%가 나옵니다. 반면 지난 12개월 실제 지급액은 6.52달러라 10.80%입니다. 커버드콜 ETF는 옵션 프리미엄으로 배당을 만듭니다. 변동성이 크면 프리미엄이 커지고, 그달 배당이 뜁니다. 한 달치를 12배 해서 연 수익률로 환산하면 그달의 변동성이 1년치로 부풀려집니다. SCHD처럼 분기 배당이 안정적인 상품은 두 방식의 차이가 0.1%p 수준입니다. 커버드콜에서만 벌어집니다. 이 차이를 모르고 14%를 기준으로 은퇴 계획을 세우면 월 99만 원을 기대했다가 76만 원을 받게 됩니다. 여기에 30일 SEC 수익률, 분배 수익률까지 더하면 SCHD 하나로도 3.04%에서 3.62%까지 네 가지 숫자가 나옵니다. 어떤 블로그를 보든 어느 방식으로 계산한 숫자인지, 기준일이 언제인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배당을 빼면 무엇이 남는가

배당률만 보면 JEPQ가 압도적입니다. 하지만 배당은 총수익의 일부일 뿐입니다. 배당을 재투자한 3년 연환산 총수익률에서 분배율을 빼보면 그림이 달라집니다.

 

항목 SCHD VYM JEPI JEPQ
3년 연환산 총수익률 15.55% 18.54% 9.48% 20.04%
TTM 분배율 3.04% 2.19% 7.91% 10.80%
배당 외 기여분 12.51%p 16.35%p 1.57%p 9.24%p
3년 변동성 13.2% 12.5% 10.2% 15.7%
최대 낙폭 -16.1% -14.5% -13.3% -20.1%

 

JEPI를 보십시오. 3년간 연 9.48% 벌었는데 그중 7.91%가 배당입니다. 가격이 올려준 몫은 연 1.57%p에 불과합니다. 배당을 받는 만큼 원금이 제자리걸음이었다는 뜻입니다. 반면 JEPQ는 10.80%를 배당으로 주고도 9.24%p가 더 남았습니다. 커버드콜은 원금을 갉아먹는다는 통념이 최근 3년 나스닥에서는 성립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최대 낙폭이 -20.1%로 가장 깊었습니다.

커버드콜이 나쁜 게 아니라, 어떤 지수에 걸었느냐가 결과를 갈랐습니다. 같은 운용사, 같은 전략, 같은 0.35% 수수료인데 3년 성적은 두 배 넘게 벌어졌습니다. VYM은 배당률이 가장 낮지만 배당 외 기여분이 16.35%p로 가장 큽니다. 낮은 배당률을 보고 거른 사람이 실제로는 가장 많은 수익을 놓친 셈입니다. 여기서 선택 기준이 갈립니다. 저는 설계 일을 하면서 설비투자 결재 자료를 자주 다루는데, 현금흐름 검토에서 늘 확인하는 게 총액이 아니라 언제 얼마가 들어오고 나가는가입니다. 같은 1억이라도 매달 나가는 비용을 덮어야 하면 월배당이,

 

5년 뒤 목돈이 필요하면 총수익률이 기준이 됩니다.

  • 매달 고정지출을 덮어야 한다 → JEPI, JEPQ (월 지급)\
  • 당장 쓸 일이 없고 10년 뒤를 본다 → VYM, SCHD (총수익 우위)
  • 하락장에서 계좌를 열어볼 수 있어야 한다 → JEPI (변동성 10.2%, 최대 낙폭 -13.3%)
  • 나스닥 상승에 베팅하되 현금도 받고 싶다 → JEPQ (단, 낙폭 -20.1% 감수)

수치는 2026년 8월 12~14일 기준입니다. 분배율과 총수익률은 매일 바뀌니 실제 매수 전에 각 운용사 공식 페이지에서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궁금한 종목이나 계산이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다음 글에서 다루겠습니다.

본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손익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데이터 출처: stockanalysis.com(S&P Global Market Intelligence), Dividend Vision, Vanguard 공식 팩트시트(2026년 6월 30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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